창원시, 탄소중립 추석 보내기 이벤트

지속 가능한 명절,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실천 챌린지

창원특례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슬기로운 탄소중립 추석 보내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창원시가 추진 중인 '365일 기후실천 챌린지'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명절 동안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족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원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제시된 4가지 실천 과제 중 하나 이상을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이번 이벤트의 실천 과제는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실천 과제는 성묘 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귀성길에 대중교통 이용, 고향 방문 전 가전제품 대기 전력 차단, 추석 식사에서 채식 위주의 한 끼 식단으로 잔반 없이 먹기다.

창원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명절에도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석동재 기자(035sd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