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호박영양떡’ 원산지 거짓 표기…광주·전남 30곳 적발

김애린 2024. 9.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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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판매한 광주와 전남 업체 30곳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 업체는 인도산 옥수수 조청을 원료로 가공한 조청으로 도라지 정과와 도라지청 제품을 가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조청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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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제공.


농식품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판매한 광주와 전남 업체 30곳이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추석 맞이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 21곳을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업체 9곳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 업체는 인도산 옥수수 조청을 원료로 가공한 조청으로 도라지 정과와 도라지청 제품을 가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조청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습니다.

또 호박영양떡이나 모시송편을 만들며 중국산 참깨와 호박고지를 사용해놓고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업체들도 적발됐습니다.

전남농관원은 농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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