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단 역사 다시 쓰는 오스틴, KBO리그 8월 월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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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8월 한 달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KBO는 10일 "오스틴이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LG 선수로는 2023년 5월 박동원 이후 약 1년만에 월간 MVP에 뽑혔다.
9일 기준 12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스틴은 기존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던 2018시즌 채은성, 2020시즌 김현수의 119타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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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0일 “오스틴이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0%), 팬 투표에서 49만2406표 중 8만9233표(18.1%)를 받아 총점 29.06점을 획득했다. 기자단 3표, 팬 투표 18만3367표, 총점 23.62점으로 2위를 차지한 KIA 제임스 네일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오스틴은 LG 선수로는 2023년 5월 박동원 이후 약 1년만에 월간 MVP에 뽑혔다. LG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9월 페게로 이후 약 5년만이다.
오스틴은 지난 한 달 동안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갔다. 멀티 홈런 3경기 포함, 8월 한 달간 홈런 9개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2루타 8개, 3루타 1개 등 36안타 중 절반을 장타로 만들어냈다.
주요 타격 지표에서도 대부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 공동 1위, 35타점(1위), 장타율 0.745(1위), OPS 1.160(1위), 36안타(3위)를 기록하는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선 LG 외국인타자 최초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9일 기준 12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스틴은 기존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던 2018시즌 채은성, 2020시즌 김현수의 119타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시즌 타점 부문 단독 1위로 LG 선수 최초 타점왕을 노리고 있다..
8월 MVP로 선정된 오스틴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게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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