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위험' 쌍둥이 임신부, 헬기 타고 400㎞ 비행.. 어쩌다?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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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출산 위험이 있던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다른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오늘(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낮 1시 30분쯤 25주 차 고위험 임신부 30대 여성 A 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어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대학교병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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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의료 인력 부족
인천 대학병원에 긴급 이송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조기 출산 위험이 있던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다른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오늘(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낮 1시 30분쯤 25주 차 고위험 임신부 30대 여성 A 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어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대학교병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제주대병원은 당시 담당 의사가 1명 밖에 없어 이송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헬기에 몸을 맡긴 A 씨는 충남을 거쳐 400㎞ 넘게 떨어진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쌍둥이에 25주 차 미숙아라는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했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현재 전공의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도외 산모 이송 건수는 모두 5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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