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형 칼' 소지한 美 경찰, 적발되자…"서바이벌용으로 찼을 뿐"

최혜린 인턴 2024. 9.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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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팔찌형 칼을 착용한 40대 미국 경찰관이 출국하려다 보안 검색요원에 적발됐다.

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은닉한 미국인 A씨를 적발했다.

A씨가 소지한 칼은 줄 팔찌에 2.5cm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로, 보안 검색요원이 신체검사를 통해 적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팔찌형 칼을 부적으로 생각해 착용했다"며 "생존 서바이벌용으로 소지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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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인천공항에서 팔찌형 칼을 착용한 40대 미국 경찰관이 출국하려다 보안 검색요원에 적발됐다.

팔찌형 칼을 소지한 채 출국하려던 40대 미국 경찰관이 보안 검색요원에 붙잡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아이뉴스24 DB]

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환승장에서 팔찌형 칼을 은닉한 미국인 A씨를 적발했다.

A씨가 소지한 칼은 줄 팔찌에 2.5cm 길이의 칼이 들어가는 형태로, 보안 검색요원이 신체검사를 통해 적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팔찌형 칼을 부적으로 생각해 착용했다"며 "생존 서바이벌용으로 소지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팔찌형 칼을 소지한 채 출국하려던 40대 미국 경찰관이 보안 검색요원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경찰청]

경찰은 A씨가 미국 경찰관으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출국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A씨가 착용한 칼을 처분 조치했다.

A씨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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