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장 감찰 봐주기 의혹'…경찰, 前 전북도 고위간부 압색

강경호 기자 2024. 9. 10.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서장 감찰 봐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북도 전 고위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감찰조사를 받았던 김병철 전 진안소방서장으로부터 징계 내용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문자와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소방서장 감찰 봐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북도 전 고위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감찰조사를 받았던 김병철 전 진안소방서장으로부터 징계 내용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문자와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전 서장은 관용차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당시 A씨는 징계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전 진안소방서장의 처분 수위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