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소속사서 '직장내 괴롭힘', '부당해고' 없었다"...노동청 결과 공개하며 주비트레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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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멤버인 가수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씨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 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 씨를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이다. 단,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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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DJ DOC 멤버인 가수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씨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 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 씨를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이다. 단,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씨 및 이모 씨에 대하여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였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수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되어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펑키타운 측은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어 피로감을 느낄 대중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주비트레인 측이 주장한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와 관련해 노동청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펑키타운 측은 "2024년 6월 27일 보도인 주비트레인씨가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주비 트레인과 이모씨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을 노동청 측에 다행히 입증할 수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아 종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2024년 7월 8일 그들이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하여 당시 주비트레인 건은 노동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주비트레인씨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024년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신청인(주비트레인씨)의 신청을 각하한다는 결정을 통지받았다"라며 주비트레인의 주장이 억지임을 입증했다.
펑키타운 측은 이하늘이 후배인 주비트레인을 챙겨주려는 좋은 의도로 같이 일을 하려고 했으나, 갈등이 생겼다며 씁쓸해 했다.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씨가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씨가 그를 회사에 추천하여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라며 "현재 이하늘씨는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이하늘의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이외에도 수많은 말씀드리지 못한 사실 관계나 증거들이 있으나, 이는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판단하여 길게 설명 드릴 수 없다는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하늘은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됐다.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측은 "이하늘은 그동안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며 SNS 등을 통해 수차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의 소속사 ‘펑키타운’에도 거짓 제보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 8월 마포경찰서에 형사입건 됐다. 현재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주비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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