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안창호 인권위원장에 '혐오발언' 진정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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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식이 어제 열린 가운데, 인권위에 안 위원장에 대한 차별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35개 인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어제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위원장의 인사청문회 발언이 인권침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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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식이 어제 열린 가운데, 인권위에 안 위원장에 대한 차별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35개 인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어제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위원장의 인사청문회 발언이 인권침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이들은 "인권을 옹호해야 할 국가기관의 장에 차별을 공공연하게 말하는 사람이 취임한다"며 "국내외 인권 기준에 비추어 봐도 안창호 씨가 해야 할 일은 사퇴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권위가 여성·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 차별금지를 위한 정책이나 인권위 진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 것이고, 혐오와 차별이 표현의 자유인 양 호도하는 행태가 확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38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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