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가스라이팅”…10대 남성 살해하려 한 엄마 체포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9.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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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했다며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자신의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30대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전날(9일) 오후 10시40분경 수성구 범어동의 한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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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A군, 상태 위중
경찰 “범행 경위 등 수사 필요”…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 ⓒ연합뉴스

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했다며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자신의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30대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전날(9일) 오후 10시40분경 수성구 범어동의 한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다.

B씨는 "딸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A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진술과 딸의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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