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팬들 앞이라 큰 영광이다"..세계랭킹 34위 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김인오 기자 2024. 9.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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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고국 팬들을 만난다.

세계랭킹 34위 안병훈이 출전을 확정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지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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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KPGA-DP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10월 24일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 개막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사랑한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병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고국 팬들을 만난다.

세계랭킹 34위 안병훈이 출전을 확정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렸다.

대회는 인천광역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의 '백 9' 대회 중 마지막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파리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고, 캐나다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 멤버로 출전한다.

지난 달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주형에 이어 안병훈까지 출전을 확정하면서 국내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은 "고국의 팬들 앞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며, 그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로 큰 영광이며, 내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지다 올해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되면서 DP월드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가 됐다. 

총 120명이 출전하며 이중 DP월드 투어 선수는 90명이다. KPGA 투어 선수는 단 30명에 불과해 아쉬움이 크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일일권과 전일권으로 구분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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