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호, '녹조' 조류경보 21일만 해제

김동근 기자 2024. 9. 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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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호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지난 5일 해제됐다.

올해 처음 8월 16일 폭염 등으로 '경계' 단계를 발령한 뒤 같은 달 29일 '관심' 단계로 하향되는 등 21일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강유역인 보령호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8월 14일-5만 2096cells/㎖→8월 19일-1만 1037cells/㎖→8월 22일-1320cells/㎖→8월 26일-345cells/㎖→9월 2일-0(cells/㎖) 등 지속적으로 녹조가 감소해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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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도 5일 기준 6개 정수장 등 조류독소 불검출
보령호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호에 내려졌던 '조류경보'가 지난 5일 해제됐다.

올해 처음 8월 16일 폭염 등으로 '경계' 단계를 발령한 뒤 같은 달 29일 '관심' 단계로 하향되는 등 21일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강유역인 보령호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8월 14일-5만 2096cells/㎖→8월 19일-1만 1037cells/㎖→8월 22일-1320cells/㎖→8월 26일-345cells/㎖→9월 2일-0(cells/㎖) 등 지속적으로 녹조가 감소해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발령기준은 2회 연속 채취 시 △관심-남조류 세포 수 1000cells/㎖ 이상-1만cells/㎖ 미만 △경계-남조류 세포 수 1만cells/㎖ 이상-100만cells/㎖ 미만 △대발생-남조류 세포 수 100만cells/㎖ 이상이다.

보령호는 예년보다 많은 강수로 인해 오염원이 호소로 유입된 상태에서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져 높은 표층수온(29-33도)을 기록하며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했다.

같은 금강유역인 대청호는 '경계' 단계로, 다행히 6개 정수장 등에서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조류 차단막 설치 △심층 취수 △정수처리 강화 등 취·정수장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령호는 총 저수량 1억 1700만 톤, 10일 현재 저수량 6053만 톤을 기록했다.

가뭄단계는 '관심' 단계며, 보령·서산·당진시와 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8개 시군에 생활·공업용수로 1일 최대 24만 8200톤(기본계획공급량)을 공급한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금강-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해 11만 5000톤/일을 보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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