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식, '본토·홍콩 교차거래' 강구퉁에 추가

문예성 기자 2024. 9. 10.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주식이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포함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지에서 "강구퉁 리스트를 조정했고, 이런 조치는 다음 거래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알리바바, 순펑퉁청 등 33개 종목을 목록에 추가하고 바오룽부동산, 위안양그룹 등 33개 종목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편입 사실 공지
본토 자금 유입 가능해져
[항저우(저장성)=AP/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주식이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포함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사진은 2016년 5월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그룹 본사 앞의 모습. 2024.09.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주식이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포함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지에서 “강구퉁 리스트를 조정했고, 이런 조치는 다음 거래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알리바바, 순펑퉁청 등 33개 종목을 목록에 추가하고 바오룽부동산, 위안양그룹 등 33개 종목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강구퉁 목록에 편입될 수 있었던 것은 홍콩 상장 형태를 ‘2차’에서 ‘2중’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뉴욕. 홍콩 증시에서의 2중상장이 발효돼 홍콩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모두 1차 상장으로 전환됐다고 확인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차 상장을 했고, 2019년 홍콩에서는 2차 상장을 했다.

규정상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종목은 강구퉁에서 제외된다.

또한 알리바바는 이중상장을 통해 미중 관계 악화에 따른 최소한의 퇴로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