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식, '본토·홍콩 교차거래' 강구퉁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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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주식이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포함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지에서 "강구퉁 리스트를 조정했고, 이런 조치는 다음 거래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알리바바, 순펑퉁청 등 33개 종목을 목록에 추가하고 바오룽부동산, 위안양그룹 등 33개 종목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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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자금 유입 가능해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주식이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포함되면서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하게 됐다.
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지에서 “강구퉁 리스트를 조정했고, 이런 조치는 다음 거래일부터 시행된다”면서 “알리바바, 순펑퉁청 등 33개 종목을 목록에 추가하고 바오룽부동산, 위안양그룹 등 33개 종목은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강구퉁 목록에 편입될 수 있었던 것은 홍콩 상장 형태를 ‘2차’에서 ‘2중’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알리바바는 성명을 통해 뉴욕. 홍콩 증시에서의 2중상장이 발효돼 홍콩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모두 1차 상장으로 전환됐다고 확인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차 상장을 했고, 2019년 홍콩에서는 2차 상장을 했다.
규정상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종목은 강구퉁에서 제외된다.
또한 알리바바는 이중상장을 통해 미중 관계 악화에 따른 최소한의 퇴로를 마련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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