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와르르' 무너진 다리...'초강력 태풍' 베트남 덮쳤다[지금이뉴스]

YTN 2024. 9. 10. 10: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9일(현지시간)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북부 푸토성에서는 이날 베트남 북부 최대 강인 홍강을 지나는 퐁차우 철교가 무너져 트럭 등 자동차 10대와 오토바이 2대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현장에서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나머지 차량 승객 등 최소 10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375m 길이의 이 다리는 절반 이상이 무너졌고, 홍수로 일부 교각이 떠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을 지나던 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앞서 달리던 트럭이 강물로 떨어지고 바로 그 뒤를 가던 오토바이가 간신히 추락을 모면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베트남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야기'가 가장 강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