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구 안쳐, 2S도 상관 없으니까” 115타석 연속 무삼진, 김하성 동료 타격왕의 자신감

안형준 2024. 9.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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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에즈가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아라에즈가 마지막으로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8월 11일.

이제 아라에즈는 21년 전 후안 피에르가 세운 단일시즌 147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MLB.com에 따르면 아라에즈는 "삼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난 특히 그렇다"며 "난 늘 초구를 기다린다. 내 자신을 믿기 때문이다. 2스트라이크가 돼도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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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아라에즈가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루이스 아라에즈의 각오를 전했다.

아라에즈는 지난시즌 147경기에 출전해 617타석을 소화하며 삼진을 단 34번 당했다. 그리고 올시즌에는 135경기 607타석에서 삼진 26개를 당했다. 볼넷이 적고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다.

특히 아라에즈는 최근 한 달 동안 삼진을 단 1개 당했다. 아라에즈가 마지막으로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8월 11일. 아라에즈는 현재 115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최근 20년 동안 빅리그에서 나온 단일시즌 최장 기록이다. 지난 2016-2017시즌 2년에 걸쳐 무키 베츠(현 LAD, 당시 BOS)가 129타석 연속 무삼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2시즌에 걸친 기록이고 베츠는 그 사이 포스트시즌에서 삼진을 당했다.

이제 아라에즈는 21년 전 후안 피에르가 세운 단일시즌 147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에 도전한다. 피에르를 넘어서면 샌디에이고의 전설 토니 그윈이 세운 170타석 연속 무삼진 구단 최장 기록도 보이게 된다.

아라에즈는 올시즌 2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이 무려 0.279다. 리그 평균이 0.168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남들보다 1할 이상 높은 타율을 기록할 정교함이 있으니 삼진이 적을 수 밖에 없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2023년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타격왕을 차지한 아라에즈는 올해도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올시즌 135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0.315. 내셔널리그 1위다.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빠른 카운트에 일단 치고 보는 것도 아니다. 아라에즈는 올시즌 초구를 지켜본 확률이 상위 14%에 해당한다. 초구를 기다린 후 타격하는 타자라는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아라에즈는 "삼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난 특히 그렇다"며 "난 늘 초구를 기다린다. 내 자신을 믿기 때문이다. 2스트라이크가 돼도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자료사진=루이스 아라에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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