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고 오종민 행정실장, '2024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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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조원고등학교 오종민 교육행정실장이 국회입법조사처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 실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군수품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기후 및 나눔실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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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 조원고등학교 오종민 교육행정실장이 국회입법조사처와 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최한 '2024년도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 실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군수품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기후 및 나눔실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그는 군부대에서 기부하는 예비식(잔식)을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부적으로 군수품관리법 시행령 제28조와 제29조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급식실에서 배식하고 남은 깨끗한 잔식(예비식)을 사회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공포했다.
조례에서는 학교 내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위해 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 계획을 학교 자체적으로 수립·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 실장은 해당 조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자문과 조언을 제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학교급식 기부 활성화 문화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았다는 평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현수막 제작에도 동참하고 있다. 그는 학교현장에서 교육공동체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제작하는 현수막이 재활용을 못 하는 재질로 만들어지는 점을 파악,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고 있다.
오 실장은 "이번 제안으로 군수품관리법 시행령 등이 개정된다면 굶주림을 역사의 숙제로 떠넘기지 않고 탄소중립은 물론 나눔으로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살아서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닌 세상에 없을 때 가장 많이 나눈 사람으로 우리가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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