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철교·공장도 '폭삭'...베트남 LG전자 공장 피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75m 길이의 철교 절반 이상이 무너지며, 달리던 트럭이 순식간에 강으로 추락합니다.
지난 7일부터 최고 시속 166㎞의 강풍과 300㎜ 이상의 폭우로 큰 피해를 내고 있는 태풍 '야기'의 베트남 북부지역 강타 현장입니다.
관영 일간 라오동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소재 LG복합단지에 있는 LG전자 공장의 벽과 천장이 강풍에 무너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75m 길이의 철교 절반 이상이 무너지며, 달리던 트럭이 순식간에 강으로 추락합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여성은 강풍에 중심을 잃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지난 7일부터 최고 시속 166㎞의 강풍과 300㎜ 이상의 폭우로 큰 피해를 내고 있는 태풍 '야기'의 베트남 북부지역 강타 현장입니다.
이로 인해 현지시간 9일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습니다.
다행히 교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지만, 현지 LG전자 공장 냉장고와 세탁기 완제품이 침수되는 등 산업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영 일간 라오동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소재 LG복합단지에 있는 LG전자 공장의 벽과 천장이 강풍에 무너졌습니다.
또한 냉장고·세탁기 창고가 침수됐다고 LG전자가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풍으로 이 지역 100곳 가까운 기업이 총 수백만 달러 규모의 태풍 피해를 입었으며, 추가 침수를 막고 젖은 물품을 말리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영삼 주베트남대사는 이날 오전 하이퐁을 긴급 방문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 계열사 등 한국 기업들의 건물 파손·침수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 공급 재개 등 피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시 당국의 신속한 인허가 조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동훈 외모 품평' 진중권 사과 ″인격 모독 생각 결코 없었다″
- [속보] 尹 ″한일관계 개선 체감할 수 있게 협력사업 차질없이 이행″
- DJ DOC 이하늘, 마약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피소
- '임시공휴일' 국군의 날 입대 예정자들, 하루 당겨 입영
- 고속도로 갓길 청소 작업자, 화물차에 '참변'
- 태풍에 철교·공장도 '폭삭'...베트남 LG전자 공장 피해도
- ″오페라 앙코르는 금기?″ 사실은 [올댓체크]
- 외신 ″출산율 꼴찌 한국, '개모차' 판매 급증″
- ″직장 내 원한 깊었다″ 출근길 문 앞에서 직장 동료 살해한 50대
- '한인 살해' 필리핀 경찰 종신형 선고 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