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이버프로, 美 하원 中 DJI 드론 제재… 국내 유일 UAM 광섬유 관성센서 생산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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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의 신규 제품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High-end)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생산중 파이버프로 주가가 강세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High-end)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하는 파이버프로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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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11분 기준 파이버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445원(13.03%) 오른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법안에는 DJI가 향후 내놓을 제품들을 미국 통신 기반시설 하에서 작동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미 생산돼 판매되는 DJI 기존 제품의 사용에는 별다른 제한을 가하지 않았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DJI의 드론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의 프랭크 펄론(민주·뉴저지) 하원의원은 "이러한 조처를 통해 의회는 DJI가 앞으로 내놓을 드론들이 미국에 수입되거나 마케팅, 판매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하면 법제화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인화 및 자동화의 필수 하드웨어인 하이엔드(High-end)급 광섬유 관성센서를 제조하는 파이버프로가 주목받고 있다.
파이버프로가 제작하는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는 편광제어기술을 응용해 물질의 3축의 기울기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회전체의 회전 운동값을 측정하는 원리로 이 기술은 안테나, 항공기 카메라, 장갑차량, 무인운반로봇(AGV) 등과 같은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정확한 위치를 지정해야 될 때 사용된다.
관성 측정장치(IMU)는 FOG에 가속도와 각속도를 측정해 움직이는 물체의 기울기와 속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항공기, 우주선, 선박, 잠수함, 로봇, 휴대기기 등에 활용되고 있어 차량, 선박,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뿐 아니라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는 모든 물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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