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새 캐릭터 '찰리푸스모건'…목련이 새단장

김덕진 기자 2024. 9.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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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마스코트 목련이에 친구가 생겼다.

수목원은 새 대표 캐릭터 찰리푸스모건과 새롭게 바뀐 목련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희혁 태스크포스(TF)팀장은 "기존 캐릭터가 오래되기도 하고 또 올해 공룡옷을 입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공룡 캐릭터랑 목련이를 같이 리뉴얼했다"며 "천리포수목원 가을 축제에 맞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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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목련이 20여년만에 리뉴얼
육식 공룡 찰리푸스모건도 새롭게 선보여
가을축제에 맞춰 포토존·캐릭터 상품 공개
[태안=뉴시스] 10일 천리포수목원이 공개한 바뀐 목련이(왼쪽)와 새 캐릭터 찰리푸스모건. 작은 찰리푸스모건이 옷에 따라 바뀌는 모습이 표현됐다. (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마스코트 목련이에 친구가 생겼다.

수목원은 새 대표 캐릭터 찰리푸스모건과 새롭게 바뀐 목련이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찰리푸스모건은 수목원을 좋아하는 육식공룡이다. 알 상태로 우주를 떠돌다 우연히 지구의 천리포수목원으로 떨어졌다. 알이었을 때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목련이를 가족으로 생각해 항상 목련이를 따라 다닌다.

찰리푸스모건은 새와 나비들이 무서워할까봐 목련이가 만들어 준 흰색 목련 옷을 입을 때도 있다.

이번에 수목원은 지난 2002년 첫선을 보인 목련이도 약 20여년만에 바꿨다.

기존 캐릭터를 단순화하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품종마다 다양한 색을 가진 목련의 특성을 기분에 따라 얼굴 색이 바뀌는 특징을 반영했다.

목련이는 천리포수목원을 지키는 정령으로 수목원에 있는 나무나 꽃이 아플 때 가방 안에 있는 요술 가루로 치료해준다.

목련이가 언제부터 수목원에서 살게 됐는지 어떻게 수목원으로 오게 되었는지는 수수께끼다.

강희혁 태스크포스(TF)팀장은 "기존 캐릭터가 오래되기도 하고 또 올해 공룡옷을 입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공룡 캐릭터랑 목련이를 같이 리뉴얼했다"며 "천리포수목원 가을 축제에 맞춰 목련이와 찰리푸스모건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과 캐릭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 박사가 1962년부터 부지를 구입해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이다.

총 59㏊(헥타아르) 부지에 밀러가든과 에코힐링센터,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7개 지역으로 나눠 1만6872분류군의 꽃과 나무를 키우고 있고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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