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녹색에너지원구원, 외교부 공공협력사업 선정

전원 기자 2024. 9. 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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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외교부 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하는 2024년 공공협력사업(ODA)에 최종 선정돼 키르기스스탄에 정전방지·전력손실방지 시스템 구축과 기술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이 공공협력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공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전남도의 경쟁력 있는 에너지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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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에 정전방지·전력손실방지 시스템 구축
630여개 기업 해외시장 진출 마중물 기대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외교부 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하는 2024년 공공협력사업(ODA)에 최종 선정돼 키르기스스탄에 정전방지·전력손실방지 시스템 구축과 기술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협력사업은 정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개발 및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인프라 구축이나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 부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도입된 패스트트랙 공공협력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분산전원 제어 SCADA/DMS 구축사업'이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의 정전과 전력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력망 운영시스템을 설계하고, 키르기스스탄 기술자를 대상으로 전력계통 운영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전력망 시스템 전문기업인 파워플러스이앤씨는 배전망 설계 등을 담당한다.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공공협력사업 선정으로 32억 원의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올해 사전기획을 위해 5억 원을 확보했고, 이후 평가절차를 거쳐 파일럿사업으로 27억 원(200만 달러) 상당의 사업비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전력망 효율화 사업이 에너지밸리 내 630여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녹색에너지연구원이 공공협력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공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전남도의 경쟁력 있는 에너지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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