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제정보올림피아드서 전원 메달…금1·은3 획득

심지혜 기자 2024. 9.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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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따면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김은성(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 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 2)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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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집트서 개최…총 88개국의 353명 학생 참가
하루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 풀이
[서울=뉴시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김은성(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 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 2)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올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출전한 한국대표단 전원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따면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김은성(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 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 2)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88개국 353명이 참가했다.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600점(문제당 100점) 만점이다.

올해 문제는 ▲동적계획법 ▲그래프알고리즘 ▲논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나일강, 메시지, 트리, 상형문자열, 모자이크,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출제됐다.

특히 문자열 처리 분야에서 출제된 상형문자열 문제는 매우 높은 난이도를 보여 전체 출전자 평균 점수가 4.6점에 불과했다.

한국대표단은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내 한국정보올림피아드위원회를 통해 선발됐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소속 이인복(한국항공대학교) 단장은 "기존의 특정 학교 위주의 대표단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4명이 모두 다른 학교에서 선발돼 메달을 획득했다"며 "이는 올림피아드 사업의 개방, 공유, 확산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세계 정보과학 분야 영재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국제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린다.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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