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연달아 3번 불…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중

최민영 2024. 9.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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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특정 동에서 잇따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6일과 8일 남동구 서창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같은 동 6층 복도에서도 종이상자에서 불이 나 주민이 직접 물을 부어서 끄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정 아파트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동일인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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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아파트 특정 동에서 잇따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6일과 8일 남동구 서창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쯤 이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각, 이 아파트 같은 동 6층 복도에서도 종이상자에서 불이 나 주민이 직접 물을 부어서 끄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 이날 같은 동 6∼9층 비상계단 벽면에 부착된 금연 금지 안내문 등에서도 그을린 자국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5시쯤에도 이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에서 복도에 있던 모형꽃(조화)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특정 아파트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자 동일인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CCTV가 없어 아직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사건 경위를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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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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