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12축발사대 과시에 "드문 일 아냐…한일과 협력"

이혜원2 기자 2024. 9.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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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축 신형 이동식발사대(TEL)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과시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축 TEL을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전까지 북한이 공개했던 TEL 중 바퀴가 가장 많았던 건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반한 11축 이동식 발사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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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안보 유지, 잠재적 공격 억제에 초점"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공업기업소에서 12축 신형 이동식 발사대에 손을 얹은 모습을 조선중앙TV가 지난 8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과시는 드문 일이 아니라며, 한국 등 동맹과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북한이 12축 신형 이동식발사대(TEL)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과시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축 TEL을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이 언론 보도와 이미지를 이용해 전 세계에 선전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그 외 특별한 정보나 북한의 능력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다시 말하자면, 우린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잠재적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국방공업기업소를 현지 시찰하면서 12축 신형 TEL 바퀴에 손을 얹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12축 TEL은 북한이 공개한 이동식 발사대 중 바퀴가 가장 많은 것이다. 이전까지 북한이 공개했던 TEL 중 바퀴가 가장 많았던 건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반한 11축 이동식 발사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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