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독환자 지난달까지 2000명…작년보다 4.5배 급증

유혜인 기자 2024. 9.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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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매개 감염병인 매독 환자가 지난달까지 2000여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의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전체 환자 수 416명의 4.52배 증가한 수치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명 339명, 2022명 40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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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성 매개 감염병인 매독 환자가 지난달까지 2000여 명에 달하는 등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의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기 환자가 679명, 2기 환자 316명, 3기 환자 39명이다. 선천성 환자는 9명이었다.

이는 작년 전체 환자 수 416명의 4.52배 증가한 수치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명 339명, 2022명 401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 의원은 "매독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질병청은 올해 새로 시행되는 전수감시 체계를 통해 매독 감염의 정확한 규모와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매독 확산 시 신속한 예산 마련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독은 4급 감염병으로 표본 감시 대상이었지만, 올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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