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오토바이 6대로 전국 돌며 차 털이 한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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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6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 충남, 전남 등 전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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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6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 충남, 전남 등 전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포천시 신읍동의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두 달간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 6대를 훔치고 버리는 식으로 전국을 돌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9대에서 3천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이나 주택 등 개인 사유지에 주차할 때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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