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590만대 차량 움직인다…경기남부청 '특별 교통 관리'

양효원 기자 2024. 9.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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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교통 혼잡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하는 교차로 78곳 등 혼잡구간에 대해 소통관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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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백화점 등 명절 준비 장소 혼잡 예방
고속도로 및 교차로 등 혼잡 구간 소통 관리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석인 29일 오후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총 627만대로,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2시 사이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3~4시 최대에 이르러 다음 날 오전 2~3시께가 되어서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9.29. hwang@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교통 혼잡 관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일평균 781명(경찰 470명, 기동대 140명, 모범운전자 171명)과 순찰차 208대, 싸이카 23대, 암행순찰차 4대, 헬기 1대 등을 투입한다.

경찰은 먼저 오는 12일까지 전통시장 51곳, 백화점·대형 마트 137곳, 공원묘지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찰을 배치해 혼잡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하는 교차로 78곳 등 혼잡구간에 대해 소통관리를 진행한다.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도 조정한다.

또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에서 주야 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공원묘지 등 성묘객 방문시설 주변에도 단속을 벌여 성묘 전후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 행위도 상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셕 연휴는 통행료 면제 등이 이뤄지면서 일평균 59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575만대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경우 252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12만대 대비 18.8% 증가했다.

최대 정체 예상일은 귀성 15일 오전, 귀경 17일 오후다.

서울에서 도시별 예상 소요 시간은 ▲대전 귀성 4시간10분·귀경 5시간20분 ▲부산 귀성 7시간40분·귀경 10시간30분 ▲광주 6시간10분·귀경 9시간10분 ▲목포 귀성 7시간10분·귀경 9시간50분 ▲강릉 귀성 4시간40분·귀경 6시간20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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