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수백마리 꼬여 설마했는데”…테무서 산 빵조명 진짜빵 ‘충격’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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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의 한 소비자가 테무에서 빵 모양의 조명을 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왜 개미가 가짜 크루아상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했다가 레진으로 코팅한 진짜 크로와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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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산 빵모양 조명이 실제 빵으로 만든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메트로]
최근 해외의 한 소비자가 테무에서 빵 모양의 조명을 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6일(현지시간) ‘froginahatgirl’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 A씨가 지난 3일 자신의 틱톡에 “테무, 이걸 설명해줘”(Pls explain temu)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화제라고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1분26초 길이의 영상에서 A씨는 한 손에 크루아상을 들고 서 있다.

A씨는 크루아상을 카메라에 비추고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이 조명을 샀다”고 입을 열었다.

조명을 배송 받은 뒤 자신의 방에 놔뒀다는 그는 “굉장히 더운 날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이 조명 주변으로 수백 마리의 개미가 몰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왜 개미가 가짜 크루아상을 좋아하지?’라고 생각했다가 레진으로 코팅한 진짜 크로와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겼단다.

그는 “개미들이 크루아상에 구멍을 뚫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며 “구멍을 더 넓혀 안쪽을 봤는데, 진짜 크루와상 페이스트리 같았다”고 말했다.

A씨의 의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크루아상을 반으로 쪼개 안쪽을 보여줬다.

부서진 단면에서는 빵가루가 떨어졌고 안쪽 페이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확인할 방법은 한 가지 뿐이라는 A씨는 심지어 빵 조각을 뜯어내 먹었다. 그러면서 “진짜 음식이 맞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1340만 조회수를 기록 했고 엑스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크루아상 조명이네” “굳이 먹기까지” “대단한 중국” “음식 모양 제품은 다 확인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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