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5·17·18일 보건소 비상진료…문 여는 병·의원 51개, 설 연휴의 2배 이상

김성훈 기자 2024. 9.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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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민생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연휴 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 서울시 등 중앙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연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추석을 포함한 16∼18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51곳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확대 지정해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고 양천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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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7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추석을 맞아 경로당을 방문한 이기재(가운데) 양천구청장.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민생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천구는 24시간 운영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분야별 교통·청소·수방·공원관리·의료대책반을 구성해 총 274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또 연휴 기간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 서울시 등 중앙비상진료대책 상황실과 연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도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명절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15일, 17일, 18일 3일간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해 방문환자를 진료한다. 또 추석을 포함한 16∼18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51곳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확대 지정해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고 양천구는 밝혔다. 문 여는 병·의원 등 응급의료정보는 응급의료 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는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풍수해에 적극 대비한다. 또 건축공사장 시설물부터 다중이용시설, 공원녹지분야 시설물까지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도로 및 도로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도 시행해 균열, 지반침하 등 위험요인을 보수했다.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기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1만2000여 가구에 명절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연휴 기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나눔 활동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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