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 60억원 신고가

방재혁 기자 2024. 9.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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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거래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9층은 지난달 2일 60억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약 3개월 만에 20억원이 치솟은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반포 등지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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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9층 지난달 60억원 거래
평당 1억7600만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 역대 최고가 거래다. 직전 최고가와 비교하면 5억원 상승한 금액이고 6개월 전과 비교하면 20억원 올랐다.

서울 서초구 반포2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원베일리 홈페이지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9층은 지난달 2일 60억원에 거래됐다. 국민평형이라는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3.3㎡당 가격은 1억7600만원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약 3개월 만에 20억원이 치솟은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반포동 내에서도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일 발표한 9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41%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0.21%)보다 2배가량 상승폭이 컸다. 특히 서초구는 올해 7월 신고가 비중이 34.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계약 3건 중 1건이 신고가 거래였다.

서울시는 시장 과열 현상을 예의주시하면서 최근 집값 급등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특정 지역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초구 반포동 일대는 강남구 삼성동·대치동·청담동·압구정동, 송파구 잠실동 등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돼 실거주를 하지 않고 소유만 가능한 유일한 강남 지역으로 평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반포 등지에서 신고가가 발생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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