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유소 6곳 매각… 11월 10%대 배당

강정아 기자 2024. 9.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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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자회사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자산 일부인 6곳의 주유소 매각계약을 체결하면서 연 수익률 기준으로 10%대 배당을 확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음식료)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타워1 우선주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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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자회사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자산 일부인 6곳의 주유소 매각계약을 체결하면서 연 수익률 기준으로 10%대 배당을 확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코람코자산신탁 본사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매각대상 주유소 가운데 ▲신철원주유소 ▲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 ▲강원 삼천리주유소 3곳은 이미 거래가 종결됐다.

▲목감 부지(주유소 철거) ▲군자셀프주유소 ▲독립문주유소 등 3곳은 오는 11월 내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대금은 전액 특별배당 되며 주당 248원이 지급된다. 이번 특별배당은 11월 말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2월 주식계좌로 입금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음식료)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타워1 우선주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상장 당시 매출 100%가 주유소 관련 분야에서 나왔다. 하지만 현재는 물류센터에서 32%, 리테일 11%, 전기차 충전소 5%와 오피스 4%로 다각화했다. 주유소 매출 비중은 48%로 절반 이상 줄었다.

또 최근 코람코자신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강남역 DF타워 우선주를 매입할 목적이다. 증자 1차 발행가액은 주당 4585원이며 내달 7일과 8일 구주주 청약이 진행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청약 직전에 확정되나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이번 특별배당을 받는다면 연 10.8%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DF타워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리츠의 상장 당시 목표배당률(배당 가이드)은 공모가 기준 연 6.2%였으나 자산매각 등을 통해 현재 목표배당률을 1% 이상 웃도는 연 7.6%의 배당을 시현하고 있다.

이장혁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전략을 적용해 목표수익 대비 실제 배당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에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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