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율 크게 증가

천선휴 기자 2024. 9.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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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입학 전 필요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에 따르면 4종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초등학교 입학생은 92.3%로 지난해 63.8%에 비해 28.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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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각각 28.5%p, 40.1%p 늘어
18일 오후 대전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서 내방객들이 독감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2020.9.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한 아이가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2021.10.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초·중학교 입학 전 필요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에 따르면 4종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초등학교 입학생은 92.3%로 지난해 63.8%에 비해 28.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입학생이 필수 예방접종 3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는 올해 79.2%로 지난해 36.3%에 비해 40.1%p 증가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2001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등 4~6세 추가 예방접종 4종 백신을, 중학생은 Tdap(Td) 6차, 일본뇌염, 여아 HPV 1차 등 11~12세 추가 예방접종 3종 백신이 확인사업 대상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학교의 협력을 통해 입학생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한 결과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혹시라도 시기를 놓친 예방접종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담하고 최대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2011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Tdap(Td), 일본뇌염, 여아 HPV(건강상담 포함) 백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이므로 잊지 말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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