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돈 벌어야죠"… 알바생 5명 중 4명 근무한다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이 올추석 연휴에 쉬지않고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 투데이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이 올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생 1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연휴 근무 계획'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이 올추석 연휴에 쉬지않고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사진=알바천국 제공

조사 결과 5명 중 4명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 근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고 응답한 1043명의 아르바이트생 중 64%는 기존에 약속된 요일과 시간 그대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심지어 일정 조율을 통해 기존보다 단축하는 인원(8.9%)보다 추가근무가 예정되어 있다 밝힌 아르바이트생(11.9%) 이 많았다.

추석 연휴 중에 기존 근무 외에도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 구직하는 알바생도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기존 근무는 쉬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직한다는 알바생은 10.4%로 집계됐다. 4.8%는 기존 근무를 그대로 하면서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단기 알바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단기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복수 응답)가 5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5.6%) ▲고물가로 인한 지출 부담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2.2%)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8.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은 것 같아서(15.1)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급여 및 처우가 좋은 편이라서(13.7%)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시급 수준은 평균 1만2900원으로 나타났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