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2024` 참가

박한나 2024. 9.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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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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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좌측면.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에너지저장장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가 내장된 AC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탑재된 JF2 셀은 이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21% 향상됐으며 수냉식 형태로 최적의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제품이 모두 조립된 완성형으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 과정에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 설립 이후의 성과들을 소개하며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와 유지 보수까지의 전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도 강조했다.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기 비용 절감을 돕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상업용 ESS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데이터 운영 소프트웨어도 함께 소개했다.

UPS 배터리도 전시했다.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 높은 안전성 설계를 적용해 글로벌 안전 인증업체 UL 솔루션의 개정된 표준 UL9540a 테스트를 통과했다.

주택용 존에서는 'enblock S+' 등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모듈식으로 쌓는 NCM(니켈코발트망간) 기반의 'enblock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스마트 모니터링과 제어 앱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과 가정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만약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을 시 자동 백업 장치를 통해 주택 전체 전력 공급을 유지해 주는 제품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은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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