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개형 ISA 잔고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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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보다 중개형 ISA 잔고는 129%, 유잔고 고객 수는 112% 늘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중개형 ISA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4분기에 신규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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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보다 중개형 ISA 잔고는 129%, 유잔고 고객 수는 112%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중개형 ISA 고객의 평균 투자 금액은 332만원으로 추산되는 데, 키움증권 중개형 ISA 평균 투자금액은 888만원으로 더 높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상품 경쟁력 공격적 마케팅을 토대로 중개형 ISA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며 “특히 키움증권 고객들은 중개형 ISA 계좌를 제대로 활용하는 진성 고객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인이 직접 운용해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에 따라 중개형 ISA에 대한 관심이 커진 측면도 있다. 2025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등으로 얻은 이익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최고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다만 중개형 ISA를 쓰면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200만원(농어민은 400만원)까지 비과세이고, 초과금액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국내 상장주식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중개형 ISA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4분기에 신규고객 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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