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내 머리카락"…안마의자 오작동에 엄마 비명, 다섯바늘 꿰맸다

김송이 기자 2024. 9.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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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오작동으로 머리카락이 끼면서 두피가 뜯겨나간 여성의 사진이 충격을 전했다.

9일 제보자 A 씨는 JTBC '사건반장'에 안마의자와 바닥에 혈흔이 선명한 사진을 보내 안마의자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A 씨는 기계 오작동으로 천이 먼저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머리카락이 말려들어 간 것 같다며 안마의자 회사 측에 연락하니 '지금까지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제하고 환불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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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안마의자 오작동으로 머리카락이 끼면서 두피가 뜯겨나간 여성의 사진이 충격을 전했다.

9일 제보자 A 씨는 JTBC '사건반장'에 안마의자와 바닥에 혈흔이 선명한 사진을 보내 안마의자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어머니 생신 선물로 안마의자를 샀고, 어머니는 그간 하루에 한두 번씩 안마의자를 애용해 왔다.

지난달 4일 저녁 사고가 나기 전까지 오전만 해도 안마의자는 작동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안마가 끝날 때쯤 A 씨의 어머니는 갑자기 머리카락이 쥐어뜯기는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질렀다.

방에 있던 아들이 뛰어나와 안마의자를 멈추고 어머니를 간신히 분리했는데 이미 뒤통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뽑혀 나간 상태였고, 어머니는 두피 열상으로 다섯바늘을 꿰매야 했다.

(JTBC '사건반장')

A 씨는 기계 오작동으로 천이 먼저 찢어지면서 그 틈으로 머리카락이 말려들어 간 것 같다며 안마의자 회사 측에 연락하니 '지금까지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제하고 환불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A 씨는 "어머니의 상처는 많이 아물었지만 안마 의자만 보면 아직도 그때 생각이 나서 너무 화가 난다"며 "안마의자 사용하는 다른 분들이 주의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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