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났는데… 제주 열대야 지속 "역대 기록 갈아치워"

김인영 기자 2024. 9. 1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이 시작됐음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아직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와 성산, 고산은 이미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올해 전무후무한 열대야 기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이 시작됐음에도 제주도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29일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더위를 쫓는 모습. /사진=뉴스1
9월이 시작됐음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아직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했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7.3도 ▲서귀포 27.6도 ▲성산 28.5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 수는 제주가 64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 57일, 성산 49일, 고산 43일 순이다.

특히 제주와 성산, 고산은 이미 1923년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서귀포는 10일 역대 1위인 2013년과 같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올해 전무후무한 열대야 기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은 "지난 9일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