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티켓 팝니다" 중고거래 카페서 상습 사기 30대 구속

박수지 기자 2024. 9.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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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중고판매 사기 행각을 벌이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에 'K리그 프로 축구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등의 허위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33명에게 약 39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본인이 직접 판매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이 올린 구매 글을 보고 티켓 등을 실제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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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상습적으로 중고판매 사기 행각을 벌이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에 'K리그 프로 축구 관람 티켓을 판매한다' 등의 허위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33명에게 약 39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본인이 직접 판매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이 올린 구매 글을 보고 티켓 등을 실제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자들에게 선불거래를 유도해 돈만 송금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전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한 달 동안 집중 추적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출소했으나, 도박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의 연락처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선불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며 "가급적 안전 거래나 직거래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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