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렌터카' 자동차 여행 시 주의
[앵커]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자동차를 빌려 렌터카 여행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호주에서 렌터카로 여행하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우선 한국과 호주는 운전석 위치부터 다르죠?
[사무관]
네, 맞습니다.
호주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지 도로 사정에 맞게 안전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통행 방향이 우리와는 반대여서 무심코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호주는 도심을 벗어나면 지역에 따라 휴대전화 연결이 잘 안 되는 곳도 있어서 여행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목적지와 일정 등을 알려두시기 바랍니다.
만약 도시와 떨어진 지역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보험 업체의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현지 경찰서 번호나 외교부 영사콜센터 번호 등을 미리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앵커]
렌터카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두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차량을 빌릴 때 어떤 점을 더 따져봐야 할까요?
[사무관]
네, 렌터카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약관에 따라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관련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호주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비포장도로가 많아 타이어나 유리 등의 차량 파손이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비포장도로 운전에서 발생하는 손해는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약관에 따라 부담금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할 때 내·외부 상태를 꼼꼼하게 촬영한 뒤 렌터카 업체에 이메일 등을 전송해 차량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받아두시는 게 좋고요.
다른 사건·사고에도 대비하기 위해 렌터카 보험 외에도 해외여행보험을 꼭 가입해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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