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백현 “재데뷔하는 느낌, 생존신고 같은 앨범”

사진=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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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백현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설렘을 드러냈다.

백현은 최근 엘르 디지털 프로젝트 ‘엘르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했다.

백현의 다양한 스타일과 얼굴을 담는 데 집중한 화보 촬영은 지난 9월 6일 공개된 백현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둔 시점 진행됐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묻자 백현은 “군복무를 마친 이후로도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더 흐른 만큼 재데뷔하는 느낌이 든다. 백현의 생존신고 같은 앨범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30대에 접어든 아티스트 백현으로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20대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백현은 “20대 때 스스로를 몰아붙인 결과 자연스럽게 누적된 경험들을 이제 자연스레 풀어낼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 음악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인간으로서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대답하며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R&B 장르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백현은 “실용음악과를 준비했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좋아하는 장르다. 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부를 수 있다는 점이 R&B의 가장 큰 매력이다. 내게는 일종의 게임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Pineapple Slice’를 듣는 순간 확신을 가지고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 싱잉랩처럼 평소 시도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보기도 했다”며 아티스트로서 계속 확장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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