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배웠다" 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 낸 초등생..처벌 못 해

고영민 2024. 9.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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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11살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1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A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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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연합뉴스]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11살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1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합차를 훔쳐 10㎞를 운전한 혐의입니다.

기름이 다 떨어지자 한 상가 주차장에서 다른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A군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동차 운전 게임으로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군은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법적 처벌은 피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청주지방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건사고 #초등학생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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