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극주의 극복" 오늘 서울서 시도지사 콘퍼런스

원동화 기자 2024. 9. 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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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시·도지사들이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을 위해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0일 오전 서울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책 콘퍼런스다.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각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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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기조 발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맨 오른쪽)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특별 대담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담을 갖고 있다. 한국정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대담은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2030 도시, 국가, 글로벌 문제 극복 리더십'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2024.08.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3개 시·도지사들이 수도권 일극주의 극복을 위해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여러 가지 위기 진단 및 미래지향적 비전과 대안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0일 오전 서울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책 콘퍼런스다.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각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 세션, 일반 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기조 발제로 본격 시작한다. 박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서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문제점들을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3대 문제인 ▲잠재적 성장률 지속 저하 ▲유례 없는 저출산 ▲사회적 격차의 심화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박 시장은 "확실한 혁신거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혁신의 에너지를 응집해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를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광역 경제권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연방제에 준하는 과감한 자치와 특례 부여가 필요하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기조 세션은 한국방송기자클럽(BJC) 35주년 특별기획으로 6개 방송사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세션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제도 개선, 3개의 세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9개 시도에서 주제별 발표를 진행하며,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진행 중 각 시도 정책을 홍보할 수 있는 별도의 미디어 공간이 설치돼, KBS 아나운서와 일대일 대담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지방을 살리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이 절실하다"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본행사는 녹화·편집돼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오후 3시10분부터 4시까지 두 차례 걸쳐 KBS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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