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과일 선물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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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과일 선물세트에 시범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선물세트에 100% 사탕수수 섬유로 제작된 종이 박스를 도입했고, 2021년에는 와인 선물용 패키지를 가죽이나 플라스틱 소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종이로 교체한 선물세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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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과일 선물세트에 시범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청과 부문에 우선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 '허니쿠션'으로 대체한 게 특징이다.
해당 품목은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난(蘭)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국(菊) 세트,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정(情) 세트, 혼합사과·배·애플망고 정(情) 세트 등 총 4개 품목이다.
허니쿠션은 유기적이고 촘촘하게 짜인 벌집 패턴 모양으로 제작된 종이 완충재로, 패턴 사이의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준다.
기존에는 배송 중 과일이 움직이거나 부딪혀 상처 나지 않도록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의 '팬캡'과 'SP'망으로 일일이 과일을 감싸 포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인기에 앞으로 명절 선물세트에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추석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고객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 포장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20년 선물세트에 100% 사탕수수 섬유로 제작된 종이 박스를 도입했고, 2021년에는 와인 선물용 패키지를 가죽이나 플라스틱 소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종이로 교체한 선물세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아울러 '보냉가방 재사용' 등 친환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명절 선물로 받은 현대백화점 정육 선물세트 보냉가방을 고객이 백화점에 가져오면 갯수별로 그린프렌즈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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