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X, 또 개 끌고나왔네” 산책하던 견주에게 욕설 퍼부은 노인들 [영상]

김희선 2024. 9. 10.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다 노인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역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두 반려견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아파트 내 공원을 산책하던 중, 벤치에 앉아있던 두 노인이 갑자기 A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

노인들은 A씨 측을 향해 "XXX들이 또 개를 끌고 나왔네"라며 "너네 다 뒤졌다. 아파트에서 못 살게 해주겠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줄에 입마개 착용했는데 욕설에 폭언
사과 요구했지만 거절.. 결국 모욕죄 고소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다 노인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한 견주의 사연이 알려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진돗개와 믹스견을 키우는 제보자 A씨는 두 마리 모두 입마개 필수 견종은 아니지만, 다른 주민들을 배려해 매번 입마개를 착용하고 산책에 나섰다.

지난 7일 역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두 반려견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아파트 내 공원을 산책하던 중, 벤치에 앉아있던 두 노인이 갑자기 A씨를 향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

노인들은 A씨 측을 향해 "XXX들이 또 개를 끌고 나왔네"라며 "너네 다 뒤졌다. 아파트에서 못 살게 해주겠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갑작스러운 노인들의 폭언은 약 30분 동안 이어졌다. "개 같은 X", "개를 키우게 해줬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죄송한 생각으로 고개 숙여라", "개만도 못한 것들" 등의 폭언과 욕설이 계속됐다.

이에 A씨는 사과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결국 이들을 모욕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욕죄 #반려견 #입마개 #산책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