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꿈트리센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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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할 수 있는 도시숲 5곳을 보유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3일 열린 환경부 제59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포항시 북구청 및 꿈트리센터 등 도시숲 2곳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도시숲 분야에서 가장 많은 5곳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얻은 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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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할 수 있는 도시숲 5곳을 보유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3일 열린 환경부 제59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포항시 북구청 및 꿈트리센터 등 도시숲 2곳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북구청·꿈트리센터 도시숲은 원도심에 위치한 대형 도시숲으로서 1만㎡의 공간에 소나무 외 23종 1283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5톤의 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았다.
앞서 포항시는 2021년 해도도시숲, 2022년 포항철길숲에 이어 2023년 평생학습원 문화숲과 연일근린공원이 순차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았다.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도시숲 분야에서 가장 많은 5곳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얻은 지역이 됐다.
앞으로 포항시는 5개의 도시숲에서 연간 88톤, 30년간 26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증받은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돼 부가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포항시는 온실가스 흡수와 탄소중립을 위해 철길숲 시민광장, 철강산업단지 등에 약 4만㎡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학산천 복원사업과 포스코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편한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 사업장 간의 배출권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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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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