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수도 요금 다음 달부터 7% 인상…누진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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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상수도 요금이 7%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매년 8%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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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간 매년 8% 인상 예정…3년간 23% 오르는 셈
7% 인상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1440원 추가 부담
다음 달부터 누진제는 폐지하기로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상수도 요금이 7%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매년 8% 인상하기로 했다. 3년간 23% 인상되는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 이후 상수도 요금을 6년간 동결했지만, 최근 수돗물 생산 비용 급증에 따른 적자가 누적되면서 각종 노후 시설물 개량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겨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의 경우 월평균 톤당 60원, 일반용은 톤당 106원, 욕탕용은 9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공업용의 경우 기본요금이 없어지고 톤당 10원씩 인상된다.
시민 1인당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6톤을 가정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7%가 인상될 경우 1인 가구는 360원, 2인 가구는 720원, 4인 가구는 1440원 요금을 더 내야 한다.
시 상수도본부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누진제를 폐지하기로 했는데, 단일업종에 단일요금을 부과해 사용자 중심의 요금체계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생산비용이 급증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요금 인상으로 마련한 재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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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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