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수도 요금 다음 달부터 7% 인상…누진제 폐지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4. 9. 10.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상수도 요금이 7%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매년 8% 인상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상수도본부, 다음 달부터 상수도 요금 7% 인상
내년부터 2년간 매년 8% 인상 예정…3년간 23% 오르는 셈
7% 인상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1440원 추가 부담
다음 달부터 누진제는 폐지하기로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매리취수장. 부산시 제공


다음 달부터 부산지역 상수도 요금이 7%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상수도 요금을 매년 8% 인상하기로 했다. 3년간 23% 인상되는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 이후 상수도 요금을 6년간 동결했지만, 최근 수돗물 생산 비용 급증에 따른 적자가 누적되면서 각종 노후 시설물 개량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생겨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3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의 경우 월평균 톤당 60원, 일반용은 톤당 106원, 욕탕용은 90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공업용의 경우 기본요금이 없어지고 톤당 10원씩 인상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다음 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부산시 제공


시민 1인당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6톤을 가정용 기준으로 계산하면 7%가 인상될 경우 1인 가구는 360원, 2인 가구는 720원, 4인 가구는 1440원 요금을 더 내야 한다.

시 상수도본부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누진제를 폐지하기로 했는데, 단일업종에 단일요금을 부과해 사용자 중심의 요금체계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 생산비용이 급증해 적자가 누적되면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요금 인상으로 마련한 재원을 아낌없이 투입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