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함 드러낸 빅뱅→재결합 투애니원, ‘YG 황금기’ 이끈 2세대 레전드의 귀환 [SS뮤직]

정하은 2024. 9.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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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황금기를 이끈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돌아왔다.

빅뱅 멤버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5인조 데뷔한 빅뱅은 이후 탑과 승리가 범죄에 연루돼 탈퇴하며 3인 체제가 됐다.

빅뱅과 함께 2010년대 YG의 황금기를 이끈 투애니원도 재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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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왼쪽부터), 태양, 지드래곤. 사진 | 태양 SNS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황금기를 이끈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돌아왔다.

빅뱅 멤버 태양, 지드래곤, 대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빅뱅의 7년 만 첫 완전체 무대는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서 성사됐다.

지난달 31일~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수 태양의 단독 콘서트 ‘태양 2024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이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대성이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대성은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를 부르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끌어나갔다. 뒤이어 ‘위 라이크 투 파티’ 무대에서는 객석에 있던 지드래곤도 무대로 나와 빅뱅 3인방의 완전체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지드래곤은 태양과 유닛곡 ‘굿 보이’까지 부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빅뱅 3인방이 무대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5인조 데뷔한 빅뱅은 이후 탑과 승리가 범죄에 연루돼 탈퇴하며 3인 체제가 됐다.

어느덧 데뷔 18년차를 맞은 세 사람은 태양의 콘서트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룹 활동은 아직 예정된 게 없지만 하반기 지드래곤이 본업 복귀를 예고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통 큰 ‘지드래곤’ 상표권 무상 양도에 힘입어 컴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룹 투애니원(2NE1). 사진|씨엘 개인채널


빅뱅과 함께 2010년대 YG의 황금기를 이끈 투애니원도 재결합한다.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 ‘어글리’ 등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친정 YG와 손잡고 완전체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이로써 멤버들은 8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하고 개별 활동에 집중해왔다.

투애니원은 10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 열고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알린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또한 일본 고베, 도쿄 등 공연도 전 회차 매진되며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빅뱅 지드래곤이 투애니원 씨엘,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사진 | 지드래곤 SNS


대중의 추억 한 켠을 책임진 ‘2세대 대표 그룹’인 빅뱅과 투애니원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지드래곤이 씨엘,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녹음실에서 함께 작업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4~5세대 그룹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경우가 많지만 내수 시장을 다지고 해외 시장을 겨냥하던 2세대 그룹들은 한류의 도화선이 되며 K팝이란 장르를 만들었고 3세대인 엑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길목을 터줬다”며 “2세대 그룹의 가장 큰 강점은 ‘대중성’이 높다는 거다. 이들의 귀환이 또 한 번 2024년 가요계 음원차트에서도 재현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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