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년 절친' 잃을까...토트넘 떠날 가능성→튀르키예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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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가 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Takvim'은 "갈라타사라이가 백5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웨일스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를 이상적인 후보로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빅터 오시멘을 품은 갈라타사라이는 백5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센터백 라인의 왼쪽 스토퍼로 데이비스를 활용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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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벤 데이비스가 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Takvim'은 "갈라타사라이가 백5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웨일스 국가대표인 데이비스를 이상적인 후보로 여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크로스와 슈팅의 퀄리티가 좋으며 공격적인 유형의 풀백이 아닌 클래식하고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로 강한 임팩트를 남기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완지 시티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7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2013-14시즌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5경기에 출전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4-15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초반엔 주전이 아니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출전 횟수는 31회에 불과했고 출전 시간도 2000분을 간신히 넘겼다.
2016-17시즌부터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2017-18시즌엔 리그에서만 29경기 2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백3를 활용할 때는 백3의 왼쪽 스토퍼로도 나서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선 입지가 떨어졌다. 레프트백에선 데스티니 우도기에 밀렸고 센터백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 및 미키 반 더 벤에게 밀렸다. 그렇게 데이비스는 한 시즌 동안 로테이션으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그대로다. 리그가 개막한 후, 3경기가 진행됐지만 데이비스는 아직 1분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이적설이 떠올랐다. 최근 빅터 오시멘을 품은 갈라타사라이는 백5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센터백 라인의 왼쪽 스토퍼로 데이비스를 활용하길 바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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