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불난 인천 아파트, "또 불이야" 벌써 세번째…연쇄 방화?

양성희 기자 2024. 9.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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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같은 동에서 며칠 사이 화재가 세 차례 발생해 경찰이 연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그런데 이 아파트 동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지난 6일 오후에도 이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 조화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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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사진=뉴스1(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아파트 같은 동에서 며칠 사이 화재가 세 차례 발생해 경찰이 연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유모차가 모두 타고 복도 일부가 그을려 소방 추산으로 9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 아파트 동 6층 복도에 있던 종이상자에서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진화해 큰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앞선 지난 6일 오후에도 이 아파트 같은 동 2층 복도 조화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특정 아파트 동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누군가 연속적으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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