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누적 정비사업 수주 4조 돌파… 포스코 제치고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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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3000억원대 재개발사업을 따내 올해 누적 정비사업 수주 4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6782억원)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40억원, 컨소시엄 지분 70%)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7057억원)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6341억원)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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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에 따르면 최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1조3086억원 규모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지분율은 현대건설 55%(약 7197억원), 대우건설 45%(약 5889억원)다.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71-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19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102가구와 오피스텔 144실,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사하역 포레스트'로 제안했다. 현대거설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서부산을 대표할 단지로 건축할 계획이다.
길이 500m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9개 테마정원을 비롯해 5.1㎞ 산책길과 17개 라운지를 조성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풍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산 최초로 계획된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는 높이 118m와 길이 105m 공간에서 서부산 절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해 단지의 상징성을 높일 방침이다. 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최대한 확보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6782억원)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40억원, 컨소시엄 지분 70%)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7057억원)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6341억원)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4조257억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추며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지역 랜드마크 사업을 선점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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