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왼발 오른발 모두 잘 쓰는 최고의 피니셔”···솔란케, 북런던 더비 출격 앞두고 ‘캡틴’ 찬양가

양승남 기자 2024. 9.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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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북런던 더비 출격을 준비하는 토트넘의 이적생 도미닉 솔란케(27)가 ‘캡틴’ 손흥민을 최고의 피니셔라고 말했다.

솔란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14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큰 기대를 걸고 데려온 솔란케는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부상을 당하면서 개점 휴업 중이다.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려 A매치 휴식이 끝난 뒤 첫 경기인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복귀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홈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벌인다.

토트넘 이적생 도미닉 솔란케. Getty Images코리아



솔란케는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9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뛰며 느꼈던 것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답변은 손흥민에 대한 말이었다.

솔란케는 “(토트넘 최고의 피니셔는) 손흥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선수는 보기 드물다.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쓰는 선수는 흔치 않다. 두 발로 모두 마무리를 잘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보다 2골을 더 넣어 리그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던 솔란케지만 그동안 지켜본 손흥민의 실력을 솔직하게 극찬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달 에버턴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솔란케는 상대해 본 최고의 수비수로는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를 꼽았다. 그는 “정말 강하고 공격적인 수비수다. 가장 까다롭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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