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전시회 ‘RE+2024’서 ESS 선보여

정재훤 기자 2024. 9.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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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올해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했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사용자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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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12일(현지시각)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에너지저장 장치)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RE+ 2024' 전시 부스 조감도.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회사는 올해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했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사용자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3.4메가와트시(㎿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밖에도 ▲북미 네트워크 ▲전력망용 ▲상업용 ▲UPS(무정전 전원장치) ▲주택용 등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핵심 제품들을 전시했다.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테크(Vertech) 설립 이후의 성과들을 소개하며, 배터리 제조부터 운영 관리 및 유지 보수까지 전 단계 공급망을 현지화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도 전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수명이 대폭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백업 용량을 극대화하면서도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은 “현지 생산 역량 및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설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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